[하얏트] 화려한 도심뷰, 파크 하얏트 서울 - 디럭스킹 도심전망

 

  바쁜 시즌 끝나고 혼캉스 했던 파크하얏트 서울! 시티뷰가 취향인데 경험해 보지 못해 몰랐다는 것을 파크 하얏트 서울에 가보고서야 알았다. 가격 빼고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호텔! 1,2호 라인인 스탠다드룸은 사이드 전망이고, 디럭스룸이 코엑스 정면뷰니 참고하여 예약하세요.

 

 

파크 하얏트 서울

디럭스킹 도심전망 (52㎡)

 

거실은 원목, 욕실은 스톤

 

52제곱미터로 꽤 넓다. 룸 컨셉은 얌전하고 따뜻한 느낌의 원목, 욕실 컨셉은 투박하고 차가운 느낌의 스톤이다. 개반전 호텔. 

티비 옆 문이 옷장인데 그 건너편인 욕실에서도 양쪽으로 열린다. 이게 너무 편했음 ㅋㅋ 티비는 좀 (많이) 작은 편. 그리고 창가 옆 1인용 의자가 은근히 편하다. 저기 앉아서 뷰 감상하면 기분 째짐 ><

테이블도 비교적 커서 여럿이서 묵어도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자랑 욕실. 화강암의 투박한 결을 살려서 아주 세련된 욕실을 뽑았다. 이 호텔 만족도의 50%는 욕실에서 나오는 듯. 어메니티는 르 라보 베르가못22. 르 라보를 어메니티로 쓰는 곳 중에서는 이 향이 제일 나의 취향이었어.

 

요기는 특이하게 DVD가 있다. 전화로 DVD 보고 싶다고 요청하면 DVD 리스트를 가져다 주심. 은근 최신 영화들도 많았다. 원하는 DVD를 골라 다시 전화로 말하면 해당 DVD를 직원 분이 가져다주는 시스템이다.

스마트 티비도 안 되는 조그마한 구식티비라 조금 실망스러웠는데 DVD를 볼 수 있다니 너무 신선했다. 요즘 DVD 다들 안 보잖아요. 근데 영화 고르다가 결국 잠들었다는 게 함정. ㅋㅋ 넷플이나 DVD나 뭘 볼지 고르는 게 제일 어렵다. 

 

DVD 리스트 요청하면서 함께 요청한 배쓰 솔트. 이거 완전 향기롭고 좋았어. 이건 기본으로 비치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요청하면 준다. 넉넉하게 3개 주셨다. ㅋㅋ 같은 럭셔리급이어도 인터컨 파르나스와 너무 비교되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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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도심뷰

 

리버뷰나 오션뷰도 좋지만 시티뷰 너무 매력적 ㅠㅠ 실제로 보면 압도적인 느낌이 훨씬 큰데 사진엔 잘 안 담겨서 아쉽다.

 

밤에는 더 빛을 발하는 시티뷰. 이런 호텔은 국내에 유일무이해서 뷰 만으로도 와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뷰 보며 목욕도 가능...이긴 한데 이게 일반 유리라 밖에서 보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거품 풀고 목욕은 블라인드 살짝 내리고! 욕조 앞에 티비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목욕 가능 ㅎㅎ 

 

 

식음

 

다양한 레스토랑을 이용해 봤어요. 식음 후기는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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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삼성역 바로 앞에 있어 코엑스를 조망하는 파크하얏트 서울. 지하철 접근성도 좋고 코엑스나 현대백화점에서 쇼핑하기에도 좋다. 그리고 근처에 도심 공항이 있어서 비행기로 이동 예정이라면 더더욱 편리한 위치이다.

 

 

  어지간한 호텔들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간만에 뇌에 자극을 줄 수 있었던 스테이였다. 그리고 또 인상적이었던 것은 서비스. 투숙 중 팀버하우스에서 디너를 먹었는데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 팀버하우스에서도 정중히 사과해 주셨지만 그 기록이 데스크에도 연계되는지 체크아웃 시에 데스크 직원분이 한 번 더 물어보시고 사과해 주셨다. 이러한 사려 깊음이 인상 깊었고 기억에 남는다. 굳이 단점을 하나 꼽자면 엘베가 너무 불편한 것? 24층 로비를 들러야만 다른 층으로 갈 수 있는 구조라 좀 불편. 이번 투숙 때에는 조식과 수영장을 이용 못했는데 다음 투숙 때에는 꼭 이용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