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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크하얏트 서울 - 한식 다이닝 더 라운지 디너 5코스

다이닝/호텔 다이닝

by 두두59 2022. 8. 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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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이 넘 바빴던지라 지친 마음을 음식으로 달래고 싶어 급 혼다이닝 하러 갔다. ㅎㅎ 난 혼다이닝 좋아하는데 대부분의 파인다이닝 업장은 1인은 안 해주더라고ㅠ 호텔은 혼자 투숙하며 들르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웬만하면 잘 받아줌. 파크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도 1인 다이닝 가능했다. 사실 한식은 한상차림이 최고라고 생각했던 터라 기대 없이 갔는데 정말 만족스럽게 먹고 왔다.

 

 

파크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

모던 한식 디너 5코스 - 더 팔레트 정원

1인 120,000원

 

 

 

식전 셋팅은 요렇게! 반대쪽이 코엑스 뷰인데 거긴 만석이었다. 코엑스 뷰는 최소 결제 금액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나는 1인이라 한참 모자랐을 듯 ㅎㅎ 도로뷰도 나쁘지 않았다.

 

신전주로 스파클링 와인을 한잔 하구요~

 

얼음에 꽂아 놓은 싱싱한 채소스틱을 참깨 소스와 함께><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이게 너무너무 맛있었음. 저 참깨 소스는 어떻게 만들었는지 먹는 내내 레시피를 궁금해했다.

 

첫 코스는 완두콩을 갈아 넣은 한치리소또. 따뜻하고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다. 이걸 먹고 요리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을 정도. 크리미 한 완두콩+보리쌀의 씹는 맛+오징어의 감칠맛까지 조화가 너무 좋았다. 

 

우무묵무침은 평범했다. 근데 내가 우무묵무침을 워낙 좋아해서 이것도 너무 만족스럽게 먹었다. 처음 봤을 때는 크래미가 좀 튄다 싶었는데 겨자 소스에 묻혀 거슬리진 않았다. 

 

메인은 농어찜과 한우 등심구이 1++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한우 등심구이로 선택! 처음에 비주얼만 보고는 좀 실망했다 ㅋㅋ 나물 말고 고기 좀 많이 주지ㅜㅜ 요랬는데 한입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탄식함 ㅋㅋ 진실의 미간을 펼 수 없는 맛이었음 >< 아주 간간하게 양념된 등심이랑 호박전과 나물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빨간 건 참외김치인데 한입 먹을 때마다 느끼함을 싹 가시게 해 줌 ㅎㅎ 저 동그란 건 여쭤보니 무를 말린 거라고 했다. 근데 과자처럼 달달해서 신기했다. 

 

식사로는 한우 차돌 솥밥. 솥밥이라고 쓰여있었는데 도기에 나온 점은 아쉬웠지만 밥은 간간하고 국은 짜서 둘의 밸런스가 좋았다. 

 

마지막으로 디저트~ 셔벗은 망고에 고수를 살짝 섞은 맛이었다. 고수를 시러해서 첨엔 이잌! 이랬는데 먹다 보니 꽤 괜찮더라고? 이렇게 고수에 익숙해져 가는 건가 봐..이제 고수는 우리나라에서도 익숙한 식재료가 되어 특별한 노티스 없이 여기저기서 많이 활용하는 것 같다.

셔벗 옆에는 백향과, 파인애플, 망고 샐러드. 걍 과일 샐러드의 맛 ㅎㅎ 파인애플을 별로 안 좋아해서 이건 평을 하기가 애매함. 한과랑 커피는 코스에 없었던 것 같은데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공간은 요렇게. 천장이 높고 일부 벽과 천장이 저렇게 빗살로 되어있어 개방감과 채광이 좋았다. 메인 컬러는 보라색인 듯? 근데 레스토랑이랑 수영장이 유리로 나뉘어 있어서 밥 먹으면서 수영장이 보여서 살짝 민망쓰 ㅎㅎ

간만에 맛있는 한 끼를 먹어 좋았다. 맛있게 먹고 또 근로 의욕을 풀충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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