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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소피텔 싱가포르 센토사 - 프레스티지 패밀리 스위트

해외 호텔 리뷰/해외 호텔 리뷰

by 두두59 2023. 1. 1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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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스컴바인 7.6/10, 부킹닷컴 7.3/10 인 호텔. 5성급 호텔은 엥간해선 7점대 안나오는데, 이 지표를 보고 발을 뺐어야 했다. 에이 그래도 소피텔이고, 나는 플래티넘인데 괜찮겠지~ 하고 갔다가 큰 코 다쳤네욤 ㅋㅋ 리조트 관리, 서비스, 식음 다 너무너무 별로였던 호텔. 그냥 싱가포르 호텔 전반이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는 듯하다. 그치만 가격을 생각하면 그런 식으로 호텔을 운영하면 안되지 않을까? 하고 반문하게 되는 ㅋㅋ 싱가포르의 매력 ^.^ 

 

소피텔 싱가포르 센토사

프레스티지 패밀리 스위트 (72㎡)

 

호텔 리뷰에 앞서 일단 체크인 때 겪었던 이야기.

처음에 그냥 예약한 방 주길래 혹시 플래티넘 멤버 대상으로 업글은 없냐고 물어봤음. 그랬더니 내가 예약한 방이 트윈룸이라 상위룸이 없대. 그래서 베드 타입 상관없다 했더니 데스크 직원이 상사에게 가서 말하더라고. 한참을 기다리게 하더니 상사가 나와서는 나에게 주니어 스위트까지 업글 대상인데 주니어 스위트가 방이 없대. ㅋㅋ 대신 파격적인 조건으로 프레스티지스위트룸을 주겠다데?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세금 제외 박당 15만원. ^.^ 세금 포함하면 거의 박당 18만원 ㅋㅋ 당시 내가 예약한 룸과 프레스티지 사이에 홈피 가격 차가 딱 15만원이었음.

체크인 과정부터 말도 안되는 흥정에 짜증이 나는 거죠. ㅠㅠ 파격적 가격이 아니다. 노멀한 가격이다. 라고 말했더니 노멀이라는 걸 정상가로 들었던 걸까? 아니래 파격적인 가격이라고 졸라 벅벅 우김 ㅋㅋ 너무 피곤해서 걍 내가 예약한 방 달라고 했음. 업글 안하겠다고. 그랬더니 갑자기 그냥 돈안받고 업글 해주겠다며 프레스티지 패밀리를 줌. 업글 받고도 너무 찝찝해서 투숙 내내 기분이 별로 안좋았다. 근데 말이 프레스티지 패밀리지 창문 없는 골방이어서 그냥 내가 원래 예약한 방 달라고 하고 싶었으나 너무 체크인 과정부터 자와자와해서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았음.

게다가 조식과 기타 등등 안내도 전혀 안해준 채로 카드키만 덜렁 줬어 ㅋㅋ 그리고 플래티넘 웰컴 기프트도 안줌. 체크아웃 때 너네 호텔은 플래티넘 웰컴 기프트 안주냐고 물어봤더니 업글을 해줘서 안 준거래. 그래서 업글해주면 플래티넘 기프트는 제공 안 해주는거야? 물으니 상황에 따라 다르대. 약간 말이 안통하는 느낌이 들었고 더 이상 물어볼 기력도 없어서 그냥 알겠다고 했더니 갑자기 웰컴 드링크 쿠폰을 또 주면서 체크아웃 하고 음료라도 한 잔 하고 가래 ㅋㅋㅋㅋ 어이없어 ㅡㅡ 

평점을 보고 걸렀어야 했는데 내가 왜 소피텔 이름을 믿고 거길 갔을까요! 스위소텔도 소피텔도 너무 직원과의 소통이 피곤했던 곳이었던지라 걍 싱가포르는 다시 오고 싶지 않는 여행지가 되었다네요 흑흑 

 

 

룸컨디션

 

룸은 크다! 장점은 이게 끝 ㅋㅋ 업그레이드 해줬다고는 하나, 거실에 창문이 없음ㅋ 골방임 ^.^ 저기 커텐있는 부분은 걷어보면 벽이더라구요 ㅋㅋ 환기가 안돼서인지 냄새도 안좋고 공기도 꿉꿉했다. 방향제와 디퓨저를 곳곳에 두어 안좋은 공기를 가리려고 해서 더 머리가 아팠음 ㅜㅜ

거실 쇼파는 소파베드로 쓸 수 있다. 전화해서 쇼파베드 설치해 달라고 하면 직원이 와서 거실 쇼파를 침대로 와서 예쁘게 셋팅해 줌. 근데 잘 곳은 못됨. 뼈 마디마디로 스프링이 다 느껴졌음 ㅋㅋㅋㅋㅋ 결국 나와 친구는 걍 같은 침대에서 잤다. 

 

이불이 엄청 눅눅하고 꿉꿉했다. 그리고 침실에 화장실이나 욕실 없음 주의. 그래도 방은 넓음!

 

바빠서 티비는 한번도 못틀어 봄 

 

거실에 있는 커피머신과 냉장고, 식기류. TWG가 셋팅되어 있지만 친구 말로는 스위소텔보다 싸구려 티백이래 ㅋㅋ 그리고 이 방은 자주 쓰는 방 같지는 않아서 유통기한이 찝찝해서 저런 티백 같은 것들도 소비하지 않았다. 

 

화장실. 근데 화장실이 거실에 하나 있음. 대박 불편. 화장실 가고 싶으면 침실에서 나와서 거실 돌아서 가야함 ㅜㅜ 이런 방이어서 유상 업글 안한다고 하니까 선심 쓰듯 옛다 하고 준거겠지. 

그리고 저 그네 타고 있는 기력없어 보이는 사람 모형,, 너무 신경쓰여요 ㅋㅋ 

 

화려한 타일~~ 어매니티는 발망. 심지어 나 발망 안 조아해! ㅋㅋ 


뷰와 전경

 

요건 방에서 바라본 뷰. 아래로 이어지는 사진들은 리조트 돌아다니면서 찍은 전경들. 

 

로비에는 올드카가 전시되어 있다. 무슨 의미가 있는 차인지는 물어보지 않았음 ㅎㅎ 이런 내가 블로그를 해도 되는 걸까 ㅋㅋ 아무튼 예뻤다 ^.^ 



식음

 

여긴 리조트라서 아마 라운지가 제공되거나 하지는 않는 듯? 사실 모르겠다. 체크인 시 아무것도 설명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ㅎㅎ 어차피 유니버셜 가고 하느라 바빠서 이용할 수도 없었던 스케쥴이었음. 

 

조식

 

조식당은 크고 야외 공간에도 테이블이 많다. 심지어 음식도 일부는 야외에 있음. 나는 첫날에는 야외에서 둘째날에는 실내에서 먹었다. 

 

셋팅은 이렇게 단촐. 

 

첫째날에는 얼른 유니버셜 가야해서 가볍게 먹었다. 카야토스트 셀프로 만들어 먹었는데 맛있었다. 싱가폴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블랑코 코트 프로운미 새우국수랑 그 다음 카야 토스트. 

 

둘째날은 그래도 이것저것 담아와 보았음 ㅎ소피텔 센토사 조식당의 가장 아쉬운 점은 커피를 아이스로 안준다는 것 ㅜㅜ 날이 이렇게 더운데 왜 아이스 제공을 안해주는거닝 ㅜㅜ 

하지만 락사는 짱맛이다. ㅋㅋ 그렇게 맛있는 락사를 찾아 헤멨는데 맛집이 요기 있었어요. 싱가폴에서 락사 한 세번 먹고 세번 다 실패했는데 소피텔 센토사 조식당에서 먹은 락사는 정말 맛있었다. 호주에서 먹었던 그맛! 

 

호텔 내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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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시설

 

수영장

 

수영장은 넓고 레일마다 물의 깊이가 다르다. 제일 깊은 곳은 2.4m. 이렇게 물이 깊은 수영장이 있는 곳은 드물어서 수영에 진심인 사람들에게는 좋을 것 같다. 

 

여기 수영장은 밤이 더 예쁘다. 웰컴 드링크는 수영장에서도 사용가능! 난 바빠서 수영장에서는 여유있게 있지 못했지만요. 그리고 엥간한 튜브들도 많아서 골라서 사용하면 됨. 

 

드르렁 누워있는 우리 먼지. 근데 베드 관리가 잘 안된다. 위에 베드 보면 물이 많이 고여 있는데 대부분의 베드가 저 상태로 방치돼 있다. 나도 간신히 괜찮은 거 하나 골라 앉았네욤 ㅋㅋ 

그리고 수영장 물속에서도 질겅질겅 나뭇잎 같은 것이 밟힌다.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 되는 호텔은 아닌 것 같음. 


닥터피쉬 체험장

 

여긴 특이하게 닥터피쉬 체험장이 있다 ㅋㅋ 초록색 방석위에 앉아 물 안에 발을 넣으면 됨.

 

그러면 물고기 친구들이 이렇게 달려들어욧 ㅋㅋ 크기가 너무 커서 닥터피쉬 아니고 피라냐 같음 ㅜㅜ 나는 발 넣었다가 바로 뺐고 친구는 적응하니까 괜찮다고 했다. 난 싫어.. 너무 간지럽고 이상했어 ㅋㅋㅋㅋ


산책로

 

센토사섬은 어디든 산책로지만, 수영장 아래쪽 계단으로 내려가면 비치로 나갈 수 있다. 참고로 소피텔을 순환하는 버스는 모두 공짜이므로 먼 비치까지도 금세 이동 가능! 

 

우린 천천히 나가서 아시아 대륙 남쪽 끝(Southern Most Point Of Continental Asia)으로 갔다. 아니 여기도 섬인데 뭔 대륙의 끝이냐 ㅋㅋ 근데 여기 지명이 그랬어요. 표지판도 세워져 있었구요. 

근데 사진만 보면 그냥 포항 같아 ㅋㅋ 바다가 예쁜 곳은 아니었다. 

 

비치에 베드가 있길래 일단 냅다 누워봄. 전날 유니버셜 다녀와서 너무 힘들었어여 ㅠㅠ 

 

오호 뭔가 예뻐보여! 그래서 다리를 건너 보았어요. 

 

여기저기 초록초록 했음. 정자 같이 생긴 곳에 올라가서 사진찍으면 예뻤을 것 같은데 왜인지 그렇게까지 하진 않았다. ㅋㅋ (귀찮아서였겠지만^.^)

 

출발 드림팀 같은 설치 시설도 있었음 ㅋㅋ 짧게 2박만 해서 많은 비치를 가보지는 못했다. 근데 굳이 싱가포르에 와서 휴양하러 센토사에 올 필요는 없을 것 같음. 휴양 목적이면 다른 동남아가 훨씬 좋습니다!

 

위치

 

센토사섬 남단에 있는 소피텔 센토사. 센토사섬이 작아서 유니버셜 스튜디오와의 접근성도 나쁘지 않다. 호텔 앞 셔틀 타고 가면 금방이야! 셔틀 정보는 컨시어지에 물어보면 셔틀 안내 지도와 함께 상세히 설명해주심. 셔틀로 여러 비치도 바로 이동 가능하니 좀 여유롭게 묵으면서 이곳저곳을 다닌다면 좋을 것 같다. 




  다시 싱가포르나 센토사에 오게 될진 모르겠지만 온다면 센토사 소피텔에서 다시 묵진 않을 것 같다. 루지를 타지 못하고 택시타고 왔다갔다 한 점은 조금 아쉽다. 체력의 한계ㅠㅠ 그리고 윙스오브타임을 보지 못한 것도! 센토사섬이 크지 않으니 최대한 많은 것들을 즐길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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