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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10월 19일 - 가을 디저트 코스

다이닝/그밖에 다이닝

by 두두59 2022. 12. 2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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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에 사는 친구의 소개로 가본 디저트 코스 카페 10월 19일. 원래 대구에 있던 카페인데 서울로 이사했다고 했다. 가게 이름이 특이한데 두 셰프님 결혼기념일이라고 ㅋㅋ 쏘 로맨틱. 이건 올해 가을은 아니고 작년 가을에 먹은 후기이다. 너무 좋았어서 분기마다 바뀌는 메뉴를 다 경험해보자고 해놓고 올해 초에 겨울 코스밖에 가질 못했넴 ㅜㅜ 

 

 

10월 19일

가을 디저트 코스

1인 3만원 대(변동)

 

 

요렇게 셋팅. 나는 3인이서 방문했다. 

 

가을 코스 소개. 

 

음료는 코스에 포함되지 않아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 나는 아이스 피치블로썸 티를 주문. 호리병에 담긴 차를 얼음잔에 쪼로로~ 예쁘게 셋팅해 주어서 기분이 좋았음. 

 

요건 일행이 주문한 시소소다. 일본 요리에서 자주 나오는 그 깻잎처럼 생긴 것이 시소이다. 나는 시소를 너무 싫어해서 주문 안했는데 막상 한입 먹어보니 달달상큼 진짜 맛있었다. 특이한 음료 너무 좋아. 

 

아카시아폼, 토마토, 땅콩호박, 토마토 워터젤리

토마토 밑에 젤리가 몽글몽글 있음. 돌돌 말려있는데 땅콩 호박인데 그냥 먹으면 별 맛이 없었는데 다른 것들과 함께 먹으니 조화가 좋았다. 토마토도 여러가지 색을 써 눈으로 먹는 재미도 좋았어. 

 

무화과잎셔벳, 바질오일, 귤&로즈마리 구슬아이스.

바질도 구슬아이스도 환장하는지라 이걸 제일 맛있게 먹었다. 상큼한 귤맛이 바질이랑 잘어울릴 줄 몰랐어. 한입 먹을 때마다 행복 >< 

 

비트칩, 밤아이스크림, 크럼블, 초코크림, 사과콤포트, 레몬젤리

사과모양의 비트칩을 부숴서 섞어먹었다. 다양한 식감이 재밌었음. 

 

감자팬케이크, 버섯, 스모크치즈, 잠봉블랑, 마스카포네크림

음 요 메뉴는 스모키한 향이 나에겐 불호였다. 그나마 마스카포네크림이 중화하는 느낌이어서 그래도 잘 먹긴 했다. 

 

바나나, 타르트, 미소머랭, 생강소스

바나나에 미소와 생강?? 의아했는데 정말 잘어울리고 맛있었음. 

 

서초에 악기 많이 파는 곳 골목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곳은 아니다. 그래도 찾아가서 먹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매 시즌마다 창의적인 디저트 코스를 만드는 것이 정성스럽고 흥미로워서 올해는 4코스 다 챙겨먹어봐야겠음!

 


 

 

2022.12.25 - [다이닝/그밖에 다이닝] - [서초] 10월 19일 - 겨울 디저트 코스

 

[서초] 10월 19일 - 겨울 디저트 코스

가을 메뉴 먹고 너무 좋았어서 올해 초 다시 방문한 10월 19일 겨울 디저트 코스. 겨울 디저트 코스도 만족스러웠다. 창의적인 음식을 먹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 10월 19일 겨울 디저트 코스 1인

sanobi59.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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