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텔 싱가포르 센토사 내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클리프. 사실 체크인 하면서 진을 쏙 빼고 간 터라 입맛 없는 채로 먹어서 평이 좀 박할 수도. 여기도 2인 방문하여 아코르 플러스 50% 할인 받았다. 제 값 주고 먹었으면 좀 속상했을 수도? ㅎㅎ
외부 테라스석 착석. 낮에 왔으면 바다가 잘 보였을 것 같은데 디너라서 밤바람 솔솔 맞으며 음식을 먹었다. 개방되어 있는 것에 비해 벌레는 없었던 듯.
에그앤베이컨 피자와 트래디셔널 이탈리안 피치 까르보나라 파스타, 그리고 매쉬 포테이토를 주문했다. 그리고 스틸워터까지. (물론 메뉴판이 이게 다는 아니다)
여기는 물 공짜로 주는데, 내가 유료 물에 익숙해지는 바람에 물에 아이스 넣어줄까? 안넣어줄까? 물었는데 넘 자동적으로 응 스틸워터줘~ 라고 답해버렸음 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바로 아이스 워터 달라고 했는데 미스 커뮤니케이션으로 병으로 된 스틸워터를 따서 따라주더라고.. ㅋㅋㅋ 그래서 그냥 먹었어욤 ㅋㅋㅋㅋ
메뉴는 짜잔. 요렇게 나왔고요.
피자는 화덕에 직접 구워서 도우가 쫄깃하고 맛이 괜찮았음. 에그와 베이컨이 들어있는 피자는 모두 상상 가능한 맛이잖아요? 딱 그만큼 맛있었어요.
그리고 문제의 그 파스타. 까르보나라 시켰는데 왜 이런 우동면이? 하고 놀랐는데 메뉴판 다시보니 피치(PICI) 까르보나라였음. 피치가 저렇게 두꺼운 파스타면을 뜻하는 거더라구요. 몰랐음 ㅠㅠ 뭐 여행하면서 이렇게 또 알아가는 거겠죠.
몰라서 시킨게 맛있었음 좋았겠지만 파스타면이 너무 두꺼워서인기 소스랑 따로 놀아서 맛은 좀 아쉬웠음.
당근을 넣은 매쉬포테이토. 매쉬포테이토는 언제나 맛있지. 하지만 그레이비라도 나올 줄 알았는데 그냥 매쉬포테이토만 나와서 조금 서운.
웰컴 드링크 쿠폰으로 맥주와 스크류 드라이버.
체크인 과정에서 좀 짜증나서 먹는 내내 체크인 얘기만 했음. ㅋㅋ 그래서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몰랐던듯. 요렇게 먹고 원화로 5만원 정도 나왔다. 아마도 낮에 가면 더 좋을 것 같은 더 클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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