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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르] 저렴한 가격에 루프탑 수영장까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 레지던스 프리미어 1베드룸

국내 호텔 리뷰/가성비가 좋은 호텔

by 두두59 2022. 7. 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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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리뷰는 노보텔 동대문! 원래 노보텔은 아코르 포트폴리오상 미들급에 속하지만 한국의 몇몇 곳에서는 업스케일급으로 지어져 5성을 달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일명 노보동)이다. 사실 예약은 여러 번 했었는데 자꾸 일이 생겨서 취소했다가 5월에 드디어 가보았다! ㅎㅎ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레지던스 프리미어 1베드룸 (80.9㎡)

 

 

 

채광이 좋은 객실

 

 

채광이 좋은 거실

내가 묵은 방은 레지던스동의 예약 가능한 룸 중에 가장 상위급 룸타입이다. 처음부터 이렇게 좋은 방을 할 생각은 아니었으나 내가 최초 예약했던 레지던스 스튜디오는 룸이 넘 쬐그마해서ㅠㅠ 바로 상위 룸인 레지던스 디럭스로 유상 업글을 사전에 요청했으나 이미 만실이라고 하여 어쩔 수 없이 더 비싼 방으로 했다. ㅎㅎ

 

룸은 정말 크고 쾌적했다. 다만 방에 지니가 있는데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다.ㅎㅎ 커튼도 자동으로 열어 주지 않아서 손으로 열심히 열어줬다.ㅎ 그치만 물 같은 건 지니로 손쉽게 요청할 수 있어서 편했다.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아코르 플래티넘은 업글 비용이 50% 할인되어 부가세 포함 77,000원을 추가로 지불하고 숙박할 수 있어서 가성비가 좋았다.

 

 

거실에는 출입구 쪽에는 변기만 있는 화장실이 하나 있고 메인 욕실은 안방에 있다. 욕조는 진짜진짜 커서 압도적이다. 어린이 있는 집에서 가족 단위로 목욕해도 충분할 크기다. 나는 혼자썼는데 넘 커서 물받는 데에도 오래 걸리고 금방 물이 식어 추웠지만, 그래도 색다른 느낌이라 좋았다 ><

 

 

 

구 시가지의 매력적인 뷰

 

 

사실 동대문 소재의 호텔에서는 기대할만한 뷰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몹시 좋았다. 초록초록 산이 보이고 구시가지의 낮은 빌딩들과 집들이 어우러져 색다른 인상을 남겼다. 고층인데다가 코너룸이라서 개방감이 좋기 때문이었던 탓도 있는 것 같다. 노보텔 동대문 뷰가 이렇게 좋은 줄은 몰랐잖니.

 

 

그리고 방안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훈련원공원이 한눈에 보인다. 이 뷰를 보면서 대만 여행을 떠올렸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만과 몹시 흡사한 느낌적인 느낌 ㅎㅎ

 

 

 

최악의 식음ㅎㅎ

 

 

해피아워

 

해피아워 음식들

아코르 플래티넘이라 라운지는 무료로 이용했다. 일반적으로는 ‘이그제큐티브’가 붙은 비싼 방을 예약하면 티타임과 저녁 시간에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나는 티타임 때는 스킵했고 저녁 시간에만 이용했다.

 

공짜로 주니 먹긴 했지만요,, 이 후기를 보는 모든 분들이 이그젝룸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대박 맛이 없으니 차라리 다른 맛있는 것을 시켜드세욥,, 가짓 수가 적고 어쩌고의 문제가 아니라 맛이 없음 ㅠㅠ 저 파스타는 진짜 고무줄 같아서 한 입 먹고 먹을 수가 없었다.

 

 

 

조식

 

 

조식은 메인 조식당인 푸드 익스체인지에서 먹었다. 전반적으로 맛은 평범. 다만 에그스테이션이 따로 없고 미리 제조된 오믈렛이 쌓여 있다. 이건 5성급 호텔에서 조금 큰 흠이 아닐지 ㅠ

 

또 음식들이 여기저기 쪼개져 있어서 동선이 불편했다. 사람도 너어무 많았구요.. 노보동은 키즈 프렌들리한 호텔이라서 가족 단위 숙박객이 정말 많은 것 같았다.

 

 

 

BAR - 고메바

 

 

노보동 식음이 다 별로라고는 했지만 맛있는 게 딱 한가지 있다. 바로 20층에 있는 고메바의 진토닉>< 웰컴드링크 바우처를 받으신다면 꼭 이 곳에서 소진하길 추천드립니당 ㅎㅎ 다음에는 꼭 진토닉만 두잔 시켜먹을테야.

 

 

 

야외 루프탑 수영장 맛집

 

 

수영장

 

 

노보동 숙박객의 대다수는 아마 수영장 때문에 오는 게 아닐까 싶다. 루프탑에 야외 수영장이 있는 호텔은 서울에서 드무니까요.

하루에 1회씩, 1박이면 체크인날과 체크아웃날 각각 총 2회를 이용할 수 있다. 근데 사람이 엄청 많다,, ㅎㅎ 체크인 당일 마지막 타임에 갔다가 발도 한번 담궈 보지 못하고 도로 내려왔다. 사람이.. 증말증말 많았음 ㅋㅋ 다행히 레이트 체크아웃을 4시까지 받아서 다음날 점심 때 즈음에 이용했다. 원래 체크아웃 시간과 체크인 시간 사이에 부대시설 이용하기 가장 좋은 법! ㅎㅎ

 

루프탑 수영장은 규모는 작았지만 선베드가 많아서 좋았다. 그리고 나름 조경도 열심히 해놓았음. 방문했던 날 날씨가 엄청 맑았는데 물도 적당히 따뜻해서 기분이 좋았다. 참고로 야외 수영장은 성인만 이용 가능하다. 아기들은 아래 실내 수영장을 이용하면 된다.

 

 

실내 수영장도 규모는 작지만 전면을 창으로 해놔서 개방감이 좋다. 레일 하나와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분리해 놓았다.

 

 

 

위치

 

 

각종 전시와 구경거리가 있는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를 도보로 갈 수 있다. 그리고 먹거리로 유명한 광장시장도 도보로 갈 수 있다. 그리고 두타나 밀리오레, 도매시장 등이 있어 옷을 쇼핑하기에도 재미있는 곳이다.  

 

 

 

  나는 아코르 플래티넘이라서 가장 넓은 방을 토-일 일정으로 라운지 및 조식 포함 187,000원에 묵었다. 티어가 없는 분들은 이 정도의 가성비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5성급 호텔 중에서는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고 그에 비해 부대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밸런스가 좋은 호텔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기본룸으로 갈 경우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 일단 룸이 무척 작고 호텔동 스위트룸을 제외하고는 전 객실에 욕조가 없다. 뷰도 복불복일 수 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노보동에서는 식음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룸을 하기 보다 차라리 그 금액으로 룸을 업글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식음은 손꼽을만큼 별로다 ㅜㅜ

  또 하나의 장점은 룸타입이 굉장히 많다는 것. 특히 3 베드가 있는 룸은 어느 지역의 호텔에 가도 레어템인데 노보동 레지던스에는 있다. 또 테라스룸도 있다고 하니 후기들을 잘 살펴보고 필요에 따라 고르면 만족스러운 스테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노보텔 동대문 플래티넘 웰컴기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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